[더뉴스-더인터뷰] 위태로운 확산세...거리두기 상향·밤 9시 제한? / YTN

2021-04-14 1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4차 유행에 진입한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을 맞고 희귀혈전이 발생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연결돼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다시 700명을 넘었습니다. 지역 발생으로 700명대는 56일 만이었는데 이른바 주말효과가 끝나자마자 바로 확진자고 급증했습니다. 이게 우려했던 4차 유행에 진입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신상엽]
그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4차 유행은 시작됐고 이제 초입이 벌써 지나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사실 3차 유행이 작년 11월 시작된 이후에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한 200~300명대로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올 1월부터 이제 이동량이 늘면서 재생산지수가 점점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게 중요한 게 최근에는 재생산지수가 1, 지금 1.1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재생산지수가 1.1. 그러니까 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동량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과 함께 대유행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기저 확진자 수가 한 300명대에서 700명대. 더블링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지금 이 상태를 그대로 두면 1~2주 안에 1000명대에 진입할 수 있는 그런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 방역당국이 오늘 어떻게 보면 공식적으로 거리두기 상향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이것도 역시 이렇게 현재 상황이 위태롭다, 이런 위기의식을 방증이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신상엽]
그렇죠. 사실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고위험시설 관리 중심의 1, 2차 유행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준이라서 그래서 애초에는 정부에서 방역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만들어서 적용을 하려고 했었죠. 그런데 지금 그게 적용되기 전에 또다시 유행이 오는 상황이라서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기존의 체계에 추가적으로 계속 진행됐던 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나 9시나 10시 이후의 영업제한 이런 것들에 추가적으로 보조적으로 사용을 해왔는데 그런 부분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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